뉴욕 메츠가 시카고 컵스 에이스 다르빗슈 유(34)를 노리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3일(한국시간) “코로나19로 각 구단들이 비용 절감을 고민하고 있는 가운데 스티브 코헨이 새로운 구단주가 된 메츠는 가장 부유한 팀이 될 수 있다. 메츠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를 노리고 있지만 다르빗슈도 타겟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르빗슈는 올 시즌 12경기(76이닝) 8승 3패 평균자책점 2.01로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컵스 이적 이후 좀처럼 이름값에 걸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반등에 성공했다.
![[사진] 시카고 컵스 다르빗슈.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3/202011031202774035_5fa0c8c4a1d90.jpg)
MLB.com은 “컵스는 극적으로 페이롤을 줄이고 싶어한다. 다르빗슈는 3시즌 동안 59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다. 컵스는 하비에르 바에스, 크리스 브라이언트, 앤서니 리조, 카일 슈와버가 모두 FA 자격을 얻는 다음 오프시즌을 대비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만약 코헨 구단주가 다르빗슈에 추가적으로 1700만 달러 계약이 남아있는 크렉 킴브럴까지 데려갈 의사가 있다면 컵스는 구미가 당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만약 메츠가 다르빗슈를 영입한다면 제이콥 디그롬-다르빗슈로 이어지는 강력한 원투펀치를 구성할 수 있다. 디그롬과 다르빗슈는 모두 올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다. 여기에 강속구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가 2021년 4월경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올 예정이다.
메츠는 린도어와 다르빗슈 이외에도 잰더 보가츠(보스턴 레드삭스),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로키스)도 트레이드 영입 대상으로 고려중이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