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토트넘)이 영국 현지 언론이 선정한 프리미어리그 10월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90min은 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월 베스트11을 선정했다. 손흥민은 ‘환상의 짝꿍’ 해리 케인과 함께 투톱에 자리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EPL 3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6-1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선 선제골을 비롯해 1골 1도움을 올리며 3-3 무승부에 일조했다. 10월의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번리전에선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31분 천금 헤딩 결승골로 1-0 승리를 안겼다.
![[사진] 90min.](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3/202011031535776173_5fa0faa7bebb1.png)
올 시즌 EPL서 가장 폼이 좋은 케인은 10월에만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최고의 컨디션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과 함께 베스트11에 들었다.
이적하자마자 토트넘 중원핵으로 떠오른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베스트11에 포함됐다. 올 여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그는 EPL 전 경기에 출전하며 존재감을 과시 중이다.
이 밖에 잭 해리슨(리즈), 잭 그릴리시(아스톤 빌라), 알랑 생막시맹(뉴캐슬), 벤 칠웰(첼시), 웨슬리 포파나(레스터 시티), 티아구 실바(첼시), 카일 워커 피터스(사우스햄튼), 알퐁스 아레올라(풀럼)가 선정됐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