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으로 수익 감소해서 임금 삭감 피할 수는 없어".
영국 '올풋볼'은 3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 구단은 선수단 임금 삭감 협상서 '주장' 리오넬 메시라도 제외가 아닐 것이라고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코로나로 인해 가장 큰 재정 타격을 입은 구단이다. 결국 지난 시즌 한 차례 임금 삭감을 진행한데 이어 이번 시즌도 임금 삭감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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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지난 여름 바르사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로 향하러 했다. 하지만 조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의 저항으로 인해 무산됐다.
바르사와 잔여 계약이 1년 남은 메시지만 재계약 협상은 중단됐다. 앞서 일부 외신에서는 바르사가 메시를 대우하는 차원에서 임금 삭감에서 제외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이런 낭설에 대해 바르사의 카를레스 투스케츠 임시 회장 대행은 "나는 선수들과 임금 삭감에 대한 합의를 이끌 것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투스케츠 회장 대행은 "우리는 메시만을 위한 맞춤 거래를 제안할 수는 없다. 선수단에 대한 다양한 케이스를 만들 수는 있어도 혼자만을 위한 맞춤형 거래는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직원들과 함께 계속 이야기할 것이다. 무관중으로 인해 수익이 크게 감소했다"면서 "메시의 경우 협상이 우선이다. 그들과 이야기해보고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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