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투소의 회상..."숀 코네리, 나에게 레인저스 떠나지 말라고 당부해"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03 17: 32

젠나로 가투소 나폴리 감독이 현역 시절 명배우 숀 코네리와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영국 '더 선'은 3일(한국시간) "젠나로 가투소 감독은 자신이 현역 선수 시절 할리우드의 명배우 숀 코네리와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007이나 인디아나 존스, 더 록 등에서 활약하며 할리우드를 대표하던 명배우 코네리가 세상을 떠난 후 그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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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시절 초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인저스서 활약했던 가투소도 코네리와 묘한 인연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스코틀랜드인으로 레인전스팬인 코네리가 자신의 팬이었다고 설명했다.
페루지아에서 데뷔해서 레인저스에서 뛰던 가투소는 이후 AC 밀란에 합류하며 자신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는 밀란 이적 당시 코네리가 자신을 설득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회상했다.
가투소는 "내가 레인저스에서 뛰던 시절 가투소는 클럽 이사였다. 그는 나에게 찾아와서 제발 다른 클럽으로 떠나지 말고 레인저스에 머물러라고 이야기했다"고 떠올렸다.
이어 "코네리의 가족을 위로한다. 그와의 아름다운 기억이 있다. 코네리는 정말 위대한 매력과 개성을 가진 대배우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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