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이 4연승에 성공했다.
흥국생명은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1(25-16, 23-25, 25-18, 25-23) 승리를 거뒀다. 흥국생명은 개막 후 4연승 무패 행진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반면 현대건설은 2승2패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후 박미희 감독은 먼저 아쉬운 점을 되돌아봤다. 박 감독은 “오늘도 연속 실점이 많았다. 그런 상황이 또 나왔다. 경기는 많이 남아있다. 원인을 찾아서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흥국생명은 1세트를 잡은 뒤 2세트를 내줬다. 연속 실점으로 분위기가 넘어갔다. 그래도 박 감독은 지난달 31일 도로공사전(세트 스코어 3-2 승)보다는 나아졌다고 했다. 그는 “오늘은 선수들이 조금은 더 편해진 듯하다. 이겨서 만족한다기보다 선수들의 팀워크가 괜찮았다”고 말했다. 또 “블로킹이 중요할 때마다 나왔다”고 덧붙엿다.
이날 경기는 김연경이 26득점 공격 성공률 53.84%, 이재영이 18득점 공격 성공률 36.73%, 루시아가 14득점 공격 성공률 41.93%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