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히어로즈 김하성(25)이 한국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는 포스트시즌 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김하성은 지난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아의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 5번 유격수로 선발출전해 6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13회 접전 끝에 3-4 끝내기 패배를 당해 한 경기 만에 포스트시즌에서 물러났다.
어쩌면 한국서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김하성의 그날 경기를 줌(zoom)인했다.


준PO 탈락한 키움 선수단 속 김하성

신민재의 끝내기 안타에 한숨만..
![[OSNE=박준형 기자] 연장 13회말 2사 2, 3루 상황 LG 이천웅의 동점 1타점 내야 안타 때 키움 유격수 김하성이 타구를 잡고 있다. / soul1014@osen.co.kr](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4/202011040016777618_5fa17695cd515_1024x.jpg)
한번의 끝내기 찬스를 막아내는 김하성

몸 날려 끝내기 안타는 막아야 해

박병호 역전 홈런에 기뻐하는 김하성

13회 드디어 와일드카드 첫 안타 신고하는 김하성

12회 호수비 펼친 러셀과 하이파이브

러셀 대신 유격수로 와일드카드 1차전 선발출장

끝내기 패배로 아쉬게 끝난 김하성의 마지막 가을야구
올 시즌 종료 후 포스팅 자격을 얻는 김하성은 지난 겨울 일찌감치 이번 시즌 종료 후 해외리그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규시즌에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에게 자신을 어필하듯 138경기 타율 3할6리(533타수 163안타) 30홈런 109타점 111득점 23도루 OPS 0.920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펼졌다.
어린 나이와 뛰어난 운동능력으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김하성은 미국매체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2020-21 FA 랭킹에서 김하성을 16위에 올려놓기도 했다.
조금은 아쉽게 가을야구를 마무리한 김하성이 내년 한국과 미국 중 어느 곳에서 뛰게 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soul1014@osen.co.kr

올시즌 끝으로 MLB 도전을 밝힌 김하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