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재정 상황을 알기 때문에 큰 기대 안할 것".
영국 '올풋볼'은 4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의 로널드 쿠만 감독은 겨울 이적 시장서 9번 공격수 보강을 원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르사는 최근 리그 경기서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에 그치고 있다. 4경기(세비야전 1-1, 헤타페전 0-1 패, 레알 마드리드전 1-3 패, 알라베스전 1-1)서 3골에 그치는 득점력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쿠만 감독은 리그 경기가 끝날 때마다 득점력이 문제라며 선수들에게 분발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디나모 키예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앞두고 다시 한 번 9번 공격수 보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9번 공격수 보강을 원하냐는 질문에 쿠만 감독은 "모두 내가 원하는 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나는 부임 직후 계속 9번 공격수 보강을 바래왔다"고 답했다.
바르사는 여름 이적 시장서 멤피스 데파이를 비롯해 여러 9번 공격수를 노렸지만 이적료 문제로 무산됐다. 쿠만 감독은 "바라지만 1월 클럽의 재정 상태에 따라 다르다"라고 선을 그었다.
쿠만 감독은 "기다려야 한다. 나는 현 클럽이 처한 상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강요하지 않을 것이다. 영입하지 못하면 현재 선수들을 잘 활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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