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1 프리뷰] '예상대로' 플렉센-'깜짝' 이민호, 7년 만의 PS 잠실더비 승자는?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04 08: 21

잠실 라이벌의 자존심 걸린 승부가 펼쳐진다.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LG의 패배로 3위로 시즌을 마친 두산은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과 2년 연속 한국시리즈 우승을 노리고 있다.

[사진] 두산 크리스 플렉센(좌)-LG 이민호(우) / OSEN DB

반면 시즌 막바지 뼈아픈 승리를 잇달아 당하면서 4위로 마친 LG는 2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연장 13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끝내기 승리로 거둬 준플레이오프 티켓을 잡았다.
기다린 입장인 두산은 선발 투수로 크리스 플렉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라울 알칸타라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나와 휴식을 고려한 카드다. 플렉센은 올 시즌 21경기에서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의 성적을 기록했다. 발등 골절로 약 두 달 정도 공백이 있지만, 10월 나선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LG는 신인 이민호가 깜짝 등판한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냈던 LG는 타일러 윌슨을 엔트리에 포함했지만, 일단 이민호가 첫 테이프를 끊는다. 이민호는 올 시즌 20경기에서 4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4경기에 나와 1패 평균자책점 2.57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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