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가 FA컵 결승전 기선제압을 위해 정예 라인업을 내세웠다.
전북과 울산이 4일 오후 7시 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0 하나원큐 FA CUP 결승 1차전에서 맞붙는다. 2020시즌 K리그 우승을 놓고 치열하게 맞붙은 현대가 라이벌이 타이틀을 놓고 다시 한 번 경쟁한다.
킥오프를 앞두고 양 팀은 경기에 나설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15년 만의 FA컵 우승과 사상 첫 더블을 노리는 전북은 정예 멤버를 가동했다. 최전방에 구스타보를 필두로 중원에 바로우, 김보경, 쿠니모토, 무릴로가 배치됐다. 손준호가 수비형 미드필더, 이주용, 홍정호, 김민혁, 이용이 수비로 출전한다. 골키퍼는 송범근.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4/202011041758773912_5fa26f4374d5a.jpg)
전북에 설욕을 노리는 울산 역시 현재 상황에서 최정예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주니오와 비욘 존슨이 동시에 출격했고, 김인성, 신진호, 윤빛가람이 공격을 지원한다. 원두재가 수비 라인을 보호하고, 홍철, 정승현, 불투이스, 설영우가 포백을 구성했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킨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4/202011041758773912_5fa26f43ad487.jpg)
양 팀이 FA컵에서 맞붙은 것은 총 세 차례로 모두 전북이 승리했다. 1999년 4강에선 0-0 무승부였으나 승부차기에서 전북이 승리했다. 2013~2014년 연속으로 16강에서 만났는데 이때도 전북이 각각 1-0, 2-1로 승리했다.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전북이 38승 26무 36패로 근소하게 우위에 있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