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두산)이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페르난데스는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올 시즌 199안타로 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한 페르난데스는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타율 7푼7리로 부진했다. 그러나 이날 첫 타석부터 홈런을 날렸다.

0-0으로 맞선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이민호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측 담장을 남겼다. 이민호의 슬라이더가 가운데 몰리면서 페르난데스 배트에 정확하게 걸렸다.
두산은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