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적응 중' 레길론, "SON은 좋은 친구"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11.04 20: 01

세르히오 레길론(24)이 팀 동료 손흥민(28, 토트넘)을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레길론은 가레스 베일(31)과 함께 이번 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에 가세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신뢰를 얻지 못한 레길론은 토트넘으로 임대된 후 자신의 진가를 서서히 발휘하고 있다. 
레길론은 포지션이 왼쪽 풀백이란 점에서 왼쪽 윙어 손흥민과 호흡이 특히 중요하다. 공격적인 성향의 레길론 때문에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중앙까지 움직일 수 있게 됐다. 손흥민은 수비 부담도 덜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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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길론은 아직 시즌 초반인 만큼 여전히 토트넘 분위기에 적응 중이다. 팀 신입생이 항상 그래 왔듯 레길론 역시 손흥민의 붙임성 있는 행동에 도움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레길론은 스페인 매체 '엘 라게로'와 인터뷰에서 팀 적응에 대해 "오후 5시가 되면 어두워지고 다른 리그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스페인이든 아니면 상관없다. 내가 뛰어야 하는 어떤 곳에서라도 잘할 수 있다"면서 "새로운 팀 동료들과 잘 지내고 있다. 손흥민과 호이비에르는 좋은 친구들"이라고 강조했다. 
조세 무리뉴 감독에 대해서는 "아주 좋다. 내가 좋아하는 강렬한 타입의 감독"이라며 "모든 감독이 그렇듯 우리가 이기지 못하면 짜증을 내긴 하지만 선수들과 정말 친하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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