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벨린저,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카메오 출연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05 08: 11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코디 벨린저(25)가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평소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벨린저는 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의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스토리 모드에서 벨린저는 ‘오타 슬러거슨’이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5일(이하 한국시간)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코디 벨린저의 ‘어쌔신크리드: 발할라’ 참여 소식을 보도했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는 유비소프트 몬트리올이 개발한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최신작이다. 잉글랜드 암흑시대를 배경으로 오픈 월드 시스템을 구현했다.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의 출시일은 차세대 콘솔 기기의 발매에 맞춰 오는 10일로 확정했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벨린저는 ‘어쌔신크리드: 발할라’의 카메오로 참여한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벨린저는 평소 휴식 시간에 비디오 게임을 플레이하며, ‘어쌔신크리드 시리즈’는 과거 동생과 함께 즐긴 적이 있다. 벨린저는 ‘어쌔신크리드 시리즈’에 대해 “그래픽이 매우 사실적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할 정도로 빠져드는 게임이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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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벨린저는 스토리 모드에서 ‘오타 슬러거슨’이라는 인물로 등장한다. 주인공은 다음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 벨린저가 분한 ‘오타 슬러거슨’을 상대로 승리해야 한다. ‘오타 슬러거슨’의 외형에 대해 “마치 1920년대의 야구 선수, 베이브 루스 같은 스타일이다”고 설명한 벨린저는 “내 모습이 바이킹으로 표현되니 신기하면서도 멋있었다”고 밝혔다. 인게임 캐릭터 제작 전 벨린저는 ‘모션 캡처’를 위해 그간 기른 수염을 면도하기도 했다.
벨린저와 같은 스포츠 스타가 비디오 게임의 카메오로 출연하는 것은 흔치 않다. 오히려 유명 배우와 비디오 게임의 콜라보가 잦은 편이다. 오는 12월 10일 출시 예정인 AAA게임 ‘사이버펑크 2077’에는 키아누 리브스(56)가 카메오로 등장한다. ‘크랙다운 3’에는 배우 겸 미식축구 선수 테리 크루즈(52)가 주인공으로 나왔다.
한편 코디 벨린저는 ‘2020 메이저리그’ 월드 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감격적인 한 해를 보냈다. 비록 정규 시즌에서는 다소 부진한 성적을 거뒀지만 벨린저는 애틀란타와 챔피언십 시리즈 7차전에서 결정적인 역전 솔로 홈런을 쳐냈다. 월드시리즈에서도 1차전에서 홈런을 기록하는 등 팀의 우승에 일조한 바 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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