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매치 때 쉬었으면 좋겠다".
토트넘은 오는 6일(이하 한국시간) 불가리아 루드고레츠와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원정 경기를 펼친다.
루도고레츠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조세 무리뉴 감독은 "대표팀에서 힘을 충전할 선수는 없다. 대표팀 경기는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없다. 나쁜 것만 예상된다. 좋은 건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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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대표팀에 가는 선수들은 분명 뛰게 될 것이고, 훈련 방식이 우리와 다르다"라며 "몇몇 선수들에게 회복하는 시간이 매우 중요한데, 몇몇 대표팀은 회복해야 하는 시간에도 훈련을 소화한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경기를 펼친 뒤 A 매치 휴식기를 보낸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등 주력 선수들이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가득했다.
무리뉴 감독은 "친선전이 아직 남아 있는 건 이해가 안 된다. 예선전이나 네이션스리그에 최고의 선수를 뛰게 하는 감독의 선택을 비판하지 않겠다. 그러나 친선전에서 뛰는 건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우리는 목요일과 일요일에 경기를 펼친다. 우리 선수들이 A매치 때 쉬면 좋겠냐고 물어보면, 기대는 하지 않지만 그렇다면 너무 좋을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