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라이언 긱스(47)의 아버지가 적극적으로 아들을 변호하고 나섰다.
긱스는 2017년부터 교제해 오던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36)을 폭행한 혐의로 지난 일요일 자택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긱스는 하루 만에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 하지만 긱스는 웨일스대표팀 감독직이 정직됐다.
긱스의 아버지 대니 윌슨(65)은 영국 매체 '미러'와 인터뷰에서 아들 긱스의 폭행 혐의에 대해 "믿을 수 없다"면서 "라이언은 바람둥이일지 모르지만 폭력적이진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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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럭비 선수 출신 윌슨은 긱스의 어머니 라이네 긱스와 결혼했다. 하지만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한 윌슨은 여러 여자를 만나고 다녔고 결국 이혼했다. 결국 긱스는 어머니를 따라 성까지 바꾸게 됐다.
윌슨은 "이번 문제와 관련해 이야기한 적이 없지만 끝까지 아들을 지지한다. 그런 일을 할 사람이 아니다"면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지만 내 아들은 폭력적인 사람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긱스는 선수시절 가정적인 가장 이미지가 강했다. 하지만 선수생활 말미 여러 불륜 스캔들이 드러나면서 곤욕을 치렀다. 특히 긱스는 처제와 8년 동안 바람을 피운 것이 들통났고 그레빌과 만남까지 겹쳐 이혼을 당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