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점' 페르난데스, "잘 나갔었는데..."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05 09: 19

"잘 나갔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2연패에 빠졌다. 
PSG, 라이프치히 강팀들을 연달아 격파한 맨유는 조 최약체로 꼽히던 바샥셰히르에게 발목이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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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데스는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선수단의 자신감에 대한 질문을 받고 "두 번 패배한 후 이 문제에 대해 생각하거나 말하기가 어렵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일주일 전만 해도 뉴캐슬, PSG, 라히프치히를 이기고 첼시와 비긴 우리를 보고 잘나간다고 했다"며 갑자기 팀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페르난데스는 "바샥셰히르전을 이겼다면 조별리그가 편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다 똑같다. 우리는 모든 경기를 이겨야 한다. 리그에서는 좋은 위치에 있지 못하다. 훨씬 더 잘해야 한다. 다음 경기에서 뭔가 해야 한다"고 했다.
예상외의 패배로 답답한 심정을 드러낸 페르난데스도 이날 좋지 않았다. 스카이스포츠 평점서 페르나느데는 4점에 그쳤다. 마티치가 3점으로 최저점을 받았고 대부분 5점을 받은 가운데 페르난데스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페르난데스는 맨유의 팀 상황에 대해 "우리는 훨씬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모두들 그렇게 느끼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그런 식으로 골을 내주면 안된다는 걸 알지만, 이제 이를 살펴보고 다음 경기에서 문제점을 잘 보완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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