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노장 센터백 페페(37)가 FC포르투서 마흔 살까지 뛴다.
포르투는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페페와 2023년까지 3년 재계약 사실을 밝혔다. 이로써 1983년생인 페페는 마흔 살까지 포르투 선수로 남게 됐다.
페페는 포르투갈 국가대표 출신의 레전드 수비수다. 2004년 포르투서 프로의 꽃을 피웠다. 활약을 발판 삼아 2007년 스페인 명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 10년간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명성을 날렸다.
![[사진] 포르투 트위터.](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5/202011051008773627_5fa3519aeffc8.jpeg)
베식타스(터키)를 거쳐 지난해 포르투로 복귀한 페페는 2019-2020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5경기에 출전하며 포르투의 1부리그 우승에 공을 세웠다. 올 시즌도 리그 5경기에 나서며 주전으로 활약 중이다.
페페는 “매일 아침 우승하길 바라며 일어나려고 한다”면서 “언제나 포르투를 위해 뛰겠다”라고 충성심을 보였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