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일러 윌슨(31・LG)이 마운드로 돌아온다.
LG 트윈스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2차전 경기를 펼친다.
1차전에서 LG는 0-4로 패배했다. 이번 준플레이오프가 3전 2선승제로 운영되는 만큼 LG는 1패를 하면 가을야구가 끝난다.

윌슨이 선발로 나선다. 올 시즌 25경기 10승 8패 평균자책점 4.42를 기록한 윌슨은 시즌 막바지 팔꿈치 통증으로 일찍 시즌을 마쳤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엔트리에도 들지 못했던 그는 2차전 선발로 나서게 된다. 두산을 상대로는 1경기 나와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두산은 에이스가 나온다. 라울 알칸타라는 올 시즌 31경기 20승 2패 평균자책점 2.54를 기록했다. LG를 상대로는 4경기 2승 1패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했다.
전날 LG는 플렉센의 강속구와 커브 조합에 막혀서 5안타 무득점에 그쳤다. 반면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투런 홈런과 오재원의 적시타 두 방이 승리를 이끌었다. 두 팀 모두 타격감은 좋은 편은 아닌 가운데, 집중력을 발휘하는 것이 관건이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