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도 매진됐다.
두산과 LG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KBO는 "잠실 두산-LG 준플레이오프 2차전 1만 6000장이 모두 팔렸다"고 발표했다.

전날 (4일) 치른 1차전이 4-0으로 두산의 승리로 끝난 가운데 두산과 LG 모두 필승을 다짐했다.
3전 2선승제로 진행되는 만큼, 두산이 이날 경기도 잡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오는 9일 KT 위즈와 맞붙는다.
LG로서도 이날 경기를 양보할 수 없다. 올 시즌 종료 후 은퇴를 선언한 박용택과 함께 우승을 하겠다는 의지가 강력하다. 박용택은 전날 대타로 나왔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차전으로 승부를 끌고가면 최근 기세가 좋은 케이시 켈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울 수 있어 이날 경기 승리가 중요해졌다.
한편 두산은 선발 투수로 라울 알칸타라를, LG는 타일러 윌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