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티어 FA…파트타임으로 뛰어야 현역 연장” MLB.com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1.05 17: 09

FA 시장에 나온 추신수(38)가 4티어 FA 선수로 분류됐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5일(한국시간) FA 시장에 나온 선수들을 5등급으로 분류했다. 추신수는 제이크 아리에타, 라이언 브론, 아스두르발 카브레라, 셰인 그린, 제드 저코 등과 함께 4티어로 분류됐다.
추신수는 2020시즌을 마지막으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7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이 종료됐다. 시즌이 끝나기 전 현역 연장 의지를 밝힌 추신수는 텍사스와의 재계약, 혹은 다른 팀과 계약을 해야 한다.

[사진] 추신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추신수는 손목 부상으로 인해 2020시즌 33경기 출전에 그쳤다. 많은 나이의 노장이지만 그는 2021시즌에도 뛰고 싶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그동안 견고한 커리어를 쌓았지만 파트타임 역할을 맡아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추신수는 2020시즌 33경기 타율 2할3푼6리(110타수 26안타) 5홈런 15타점 OPS 0.723을 기록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확연하게 기량이 하락했지만 여전히 타석에서 생산성이 남아있다. 몸값을 낮춘다면 좌타 외야수 및 지명타자 옵션으로 추신수를 원하는 팀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
1티어 FA 선수로는 트레버 바우어, DJ 르메이휴, 마르셀 오수나, J.T. 리얼무토, 조지 스프링어가 이름을 올렸다. 
다나카 마사히로는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 로비 그로스먼, 엔리케 에르난데스, 토미 라스텔라, 마크 멜란슨, 작 피더슨, 트레버 로젠탈, 카를로스 산타나, 타이후안 워커, 콜튼 웡과 함께 3티어 FA 선수로 평가받았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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