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세계랭킹 2위, 스페인)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통산 1000승 고지를 밟았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서 열린 ATP투어 롤렉스 파리 마스터스 남자 단식 2회전서 스페인의 펠리시아노 로페스(64위)를 2-1(4-6 7-6 6-4)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지미 코너스(미국, 1274승), 로저 페더러(스위스, 1242승), 이반 렌들(미국, 1068승)에 이어 역대 4번째로 ATP 투어 통산 1000승을 달성한 레전드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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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은 가장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1000승을 거두는 동안 201패를 당해 승률이 83.3%나 된다. 이는 코너스(81.8%), 페더러(82.1%), 렌들(81.5%)보다 높다.
클레이 코트의 황제로 불리는 나달이지만, 하드 코트(482승)서 가장 많은 승리를 따냈다. 클레이 코트서 445승을 올렸고 잔디 코트서 71승을 수확했다.
승률은 클레이 코트서 가장 높다. 나달은 클레이 코트서 91.8%의 승률을 기록, 하드 코트(78.1%)와 잔디 코트(78%)에 비해 월등히 높은 승률을 기록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