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의 독설..."포그바, 한때 월클이었지만 맨유서는 아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05 20: 02

"포그바, 맨유서는 제 실력 보인 적 없다".
글로벌 '골닷컴'은 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폴 인스는 폴 포그바에 대해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날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바샥셰히르와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H조 3차전에서 1-2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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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배로 맨유는 UCL 조별리그 첫 패배와 함께 2승 1패(승점 6점)를 기록한 가운데 라이프치히(승점 6점)에 골득실에서 앞서며 조 선두를 이어갔다. 바샥셰히르는 1승 2패(승점 3점)를 기록하게 됐다.
문제는 경기력. 맨유는 바샥세히르 상대로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상대 역습에 계속 뒷 공간을 내주며 무기력하게 무너졌다.
경기 뒤 비난이 쏟아졌다. 특히 맨유는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의 상황이 썩 좋지 않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2승1무3패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러 있다.
이날 교체 투입으로 부진한 포그바에 대해 인스는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그는 "포그바는 한때는 월드 클래스 선수였다"면서 "하지만 맨유서는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인스는 "나는 포그바를 좋아한다. 그는 제 실력을 발휘하면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된다. 이미 유벤투스서 증명했다. 하지만 맨유에 온 이후로는 한 번도 그러지 못했다. 그것이 문제다"라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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