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라모스가 연타석 홈런 파워를 과시했다. 더불어 LG는 4회와 5회 연속타자 홈런으로 4방을 쏘아올리며 추격에 나섰다.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두산 준플레이오프 2차전. 0-8로 뒤진 4회말 LG의 홈런포가 불을 뿜었다.
라모스는 4회 선두타자로 나와 알칸타라의 직구를 걷어올려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이어 채은성이 2스트라이크에서 알칸타라의 직구를 끌어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연속 타자 홈런을 쏘아올렸다. 8-2로 추격.

5회 1사 후 오지환이 좌전 안타로 출루했고, 김현수가 알칸타라 상대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으로 8-4로 추격했다. 그러자 두산 벤치는 라모스 타석을 앞두고 선발 알칸타라를 내리고, 좌완 이현승을 올렸다.
라모스는 이현승 상대로도 우측 폴 옆을 넘어가는 대형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두산측이 비디오 판독을 요청했으나 홈런으로 인정됐다. 김현수와 연속 타자 홈런.
LG는 홈런 4방으로 8-5로 따라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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