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복 20득점’ 우리카드, 한국전력 3-0 제압…한국전력 개막 후 5연패 [수원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05 20: 39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5연패로 몰아넣었다.
우리카드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2)으로 이겼다. 나경복이 20득점(공격 성공률 52.63%), 알렉스가 11득점(공격 성공률 52.38%)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러셀이 23득점(공격 성공률 47.5%)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적으로 범실이 많았다.
1세트 초반에는 러셀의 오픈 공격(2점)을 잇따라 내줬고 하현용의 속공도 막혔다. 그러나 나경복의 퀵오픈,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반격이 시작됐고 한성정의 오픈 공격과 알렉스, 나경복의 공격이 잘 들어갔다. 그러나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서브 범실을 하면서 19-19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 후 알렉스의 오픈 공격과 한국전력 김명관의 범실, 나경복의 득점으로 22-19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상대의 범실, 한성정과 알렉스의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았다.

5일 오후 수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수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위비의 경기가 열렸다. 1세트 우리카드 나경복이 강타를 하고 있다./ksl0919@osen.co.kr

1세트에서는 나경복과 한성정이 5점씩 책임졌고 알렉스가 4점으로 힘을 보탰다. 고르게 공격이 나왔다. 2세트에서는 나경복이 폭발했고 알렉스와 장준호가 힘을 보탰다. 나경복이 2개, 알렉스가 4개 등 범실이 다소 나왔고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러셀의 활약(7득점, 공격성공률 45.45%)에 고전했지만 우리카드도 강하게 맞붙었다. 나경복이 2세트에서만 11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84.62%. 그리고 알렉스가 4점(공격성공률 44.44%), 장준호가 4점(공격성공률 100%)으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이승준, 임성진, 러셀의 고른 공격 작업에 고전했다. 하지만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았다. 나경복의 득점으로 11-10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이후 나경복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개막 후 5연패로 몰아넣었다. 
/knightjisu@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