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5연패로 몰아넣었다.
우리카드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2)으로 이겼다. 나경복이 20득점(공격 성공률 52.63%), 알렉스가 11득점(공격 성공률 52.38%)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전력은 외국인 선수 러셀이 23득점(공격 성공률 47.5%)으로 고군분투했으나, 전반적으로 범실이 많았다.
1세트 초반에는 러셀의 오픈 공격(2점)을 잇따라 내줬고 하현용의 속공도 막혔다. 그러나 나경복의 퀵오픈,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반격이 시작됐고 한성정의 오픈 공격과 알렉스, 나경복의 공격이 잘 들어갔다. 그러나 쉽게 달아나지 못했다. 양 팀 모두 서브 범실을 하면서 19-19까지 팽팽하게 맞섰다. 그 후 알렉스의 오픈 공격과 한국전력 김명관의 범실, 나경복의 득점으로 22-19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상대의 범실, 한성정과 알렉스의 득점으로 1세트를 잡았다.

1세트에서는 나경복과 한성정이 5점씩 책임졌고 알렉스가 4점으로 힘을 보탰다. 고르게 공격이 나왔다. 2세트에서는 나경복이 폭발했고 알렉스와 장준호가 힘을 보탰다. 나경복이 2개, 알렉스가 4개 등 범실이 다소 나왔고 한국전력의 외국인 선수 러셀의 활약(7득점, 공격성공률 45.45%)에 고전했지만 우리카드도 강하게 맞붙었다. 나경복이 2세트에서만 11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84.62%. 그리고 알렉스가 4점(공격성공률 44.44%), 장준호가 4점(공격성공률 100%)으로 한국전력을 흔들었다.
우리카드는 3세트에서 이승준, 임성진, 러셀의 고른 공격 작업에 고전했다. 하지만 하현용의 블로킹으로 점수를 쌓았다. 나경복의 득점으로 11-10 리드를 잡은 우리카드는 이후 나경복의 폭발적인 득점력을 앞세워 한국전력을 개막 후 5연패로 몰아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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