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1R 종료…143득점 ‘3위’ 나경복은 돋보였다 [수원 톡톡]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0.11.05 22: 39

우리카드가 한국전력을 꺾으면서 1라운드를 마쳤다.
우리카드는 3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1라운드 한국전력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2, 25-20, 25-22)으로 이겼다. 나경복이 20득점(공격 성공률 52.63%), 알렉스가 11득점(공격 성공률 52.38%)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우리카드는 범실 13개를 했고, 한국전력은 27개로 많았다. 한국전력 외국인 선수 러셀아 23득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전반적으로 공격 정확도가 떨어졌다.

5일 오후 수원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도드람 2020-2021 V-리그’ 수원 한국전력과 우리카드 위비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우리카드는 한국전력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2, 25-20, 25-22)로 승리했다. 승리가 확정된 순간 우리카드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ksl0919@osen.co.kr

우리카드는 가장 먼저 1라운드를 마쳤다. 6경기에서 2승 4패, 승점 8점을 챙기며 4위다. 신영철 감독은 “우리가 생각했던 배구와 많이 어긋났다”고 아쉬워했다. 
나경복은 이 점에 대해 “범실을 적게 하는 게 우리 강점이다. 그런데 범실이 많았다. 그래서 좀 힘들게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나경복에 대해 “스윙이 가장 좋은 선수다. 그리고 내가 주문하는대로 해내는 선수다”라고 칭찬했다.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부진하지만 나경복이 득점을 책임지고 있다. 
나경복은 “비시즌 때 많이 연습해둔 게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지난 시즌에는 감독님이 리시브를 강조하셨는데, 이번 시즌에는 천천히 들어가면서 마지막 스텝에서 빠르게 공격하는 것을 주문하신다. 그게 잘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1라운드를 마친 우리카드는 더 치고 올라갈 준비를 하고 있다. 신 감독은 “세터와 외국인 선수 알렉스가 문제”라면서도 “류윤식은 내가 지도하는 방법을 따라와야 한다. 올라올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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