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손흥민, 재계약 합의에 진전..."합의를 위해 레비가 직접 움직여"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1.06 08: 35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직접 움직여 손흥민 에이전트와 미팅을 가졌다".
영국 '선데이 타임스' 출신의 기자 던컨 캐슬은 5일(한국시간)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지난 3일 런던서 손흥민의 에이전트를 만나 재계약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에이스 손흥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팀내 가장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던 그는 이번 시즌 11경기서 10골을 넣으며 리그 득점왕 경쟁에 나서고 있다.

특히 지난달 손흥민은 EPL 3경기에 출전해 4골 2도움을 쌓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서 결승골 포함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6-1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손흥민과 토트넘의 계약은 오는 2023년에 끝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붙잡기 위해서 거액이 5년 재게약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영국 언론에서는 "토트넘은 여름 이적 시장 종료 이후 1순위로 손흥민의 연장 계약을 책정했다"면서 "구단은 손흥민을 해리 케인과 함께 팀내 최고 주급자로 대우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루이스 구단주도 손흥민에게 케인과 비슷한 주급 20만 파운드(약 2억 9443만 원)+알파의 계약을 승인했다. 토트넘과 손흥민측은 올해내로 재계약 협상을 완료지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캐슬은 "토트넘은 레비 회장이 직접 움직여 손흥민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협상은 어느 정도 진전됐다. 그들은 기존 계약보다 향상된 재계약 조건 합의를 위해 만남을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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