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점차 2이닝 세이브' 이영하, "4이닝도 문제 없어요" [오!쎈 준PO2]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11.06 00: 10

두산 베어스의 이영하가 준플레이오프 2차전 데일리 MVP에 올랐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포스트시즌’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7로 승리했다.
이날 이영하는 8-7로 맞선 8회말 마운드에 올라와 안타와 볼넷을 출루를 허용했지만, 실점을 하지 않았다. 9회초 한 점을 내면서 여유가 생긴 가운데 9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두산의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막을 장식했다.

세이브를 거둔 두산 이영하가 타구를 바라보며 손을 뻗고 있다. / dreamer@osen.co.kr

경기를 마친 뒤 이영하는 "단기전에서는 3이닝이든 4이닝이든 던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라며 "두 경기 만에 플레이오프에 올라가서 다행이다. KT와 잘해보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다음은 이영하와의 일문일답.
- 소감은.
▲ 두 경기만에 깔끔하게 올라가서 다행이다. 올라가서 KT와 잘해보겠다.
- 마무리 투수로 포스트시즌을 하는데 느낌이 어떤가.
▲ 다른 것은 없다. 팀원이 열심히 해서 최대한 막을 수 있도록 하겠다. 열심히 해서 마운드에서 막으려고 한다.
- 시즌 중반 선발에서 마무리로 돌아왔다. 후회하나, 만족하나.
▲ 일단은 던지고 있으니까 7이닝, 8이닝 동안 열심히해서 넘겨준 것이니 최대한 막으려고 한다. 선발, 마무리 다 똑같은 거 같다.
- 멀티이닝을 소화하는데 부담은 없나.
▲ 이런 경기는 정말로 3이닝이든 4이닝이든 던질 수 있도록 해야한다.
- 9회초 득점이 도움이 됐나. 
▲ 한 점차와 두 점차는 크다. 1점을 내준 거에서 여유가 많이 생겼다. 
- 8회말 허경민 수비도 도움이 됐을 것 같다.
▲ 우리 팀은 수비가 좋아서 잡아줄 것이라고 믿는다. 그래도 잡아주면 긴장이 조금은 풀리는 것 같다.
- 고척돔 경기가 어떤가.
▲ 잠실, 고척 상관없다.
- KT를 만나게 된다.
▲탄탄하다고 느낀다. 정규시즌은 생각 안한다. 너무 긴장하지도 풀어지지도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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