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투입 17초 만에 도움을 기록한 손흥민(토트넘)이 29분을 뛰고 무난한 평점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새벽 불가리아 루도고레츠 아레나서 열린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3차전 원정 경기서 후반 16분 투입돼 17초 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의 쐐기골을 도와 3-1 승리에 일조했다.
손흥민은 지난 로얄 앤트워프와 조별리그 2차전에 이어 이날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0/11/06/202011060453773919_5fa458e443591.jpg)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루카스 모우라를 먼저 내보냈다. 후반 5분 1-2로 추격을 허용하자 16분에 결국 손흥민 카드를 꺼냈다.
루카스 모우라와 바통을 터치한 손흥민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귀중한 도움을 기록했다. 장기인 스피드를 앞세워 곧바로 문전 침투한 손흥민은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의 패스를 재빠른 크로스로 연결해 로 셀소의 쐐기골을 도왔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손흥민이 투입돼 도움을 올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7초에 불과했다. 이 도움으로 올 시즌 도움 개수를 5개(10골)로 늘렸다.
유럽축구통계전문업체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을 줬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모우라가 평점 8.7로 양 팀 최고점을 차지했다. 토트넘 통산 200호 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린 케인이 평점 8.4로 뒤를 이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