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무키 베츠가 개인 통산 4번째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다.
’MLB네트워크’는 6일(이하 한국시간) 2020시즌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양대리그 전 포지션에서 총 18명의 선수들이 선정된 가운데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에서 베츠가 개인 통산 4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2016년, 2018~2019년 3차례 수상한 베츠는 다저스 이적 첫 해에도 실버슬러거 상을 받았다. 올 시즌 55경기 타율 2할9푼2리 64안타 16홈런 39타점 OPS .927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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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에선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이 개인 통산 8번째 실버슬러거 상을 획득했다. 알렉스 로드리게스(10회), 매니 라미레스(9회), 칼 립켄 주니어(8회), 웨이드 보그스(8회)에 이어 아메리칸리그에서 5번째 8회 수상자. 트라웃은 올해 만 28세로 그와 같은 나이에 더 많은 실버슬러거를 받은 선수는 배리 본즈(12회)가 유일하다.
류현진이 몸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외야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에르난데스를 비롯해 총 8명의 선수들이 이 상을 처음 수상했다. /waw@osen.co.kr
▲ 2020 실버슬러거 수상자
-아메리칸리그
1루수 : 호세 아브레유(시카고 화이트삭스, 3회)
2루수 : DJ 르메이휴(뉴욕 양키스, 2회)
유격수 : 팀 앤더슨(화이트삭스, 1회)
3루수 :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3회)
외야수 :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8회) 테오스카 에르난데스(토론토, 1회) 일로이 히메네스(화이트삭스, 1회)
포수 :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3회)
지명타자 : 넬슨 크루스(미네소타, 4회)
-내셔널리그
1루수 : 프레디 프리먼(애틀랜타, 2회)
2루수 : 도노반 솔라노(샌프란시스코, 1회)
유격수 :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 1회)
3루수 : 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1회)
외야수 : 후안 소토(워싱턴, 1회) 무키 베츠(다저스, 4회)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2회)
포수 : 트래비스 다노(애틀랜타, 1회)
지명타자 : 마르셀 오수나(애틀랜타, 2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