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승엽 3안타-손성빈 2안타...롯데 신인 듀오 교육리그 맹타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1.06 16: 11

롯데 자이언츠의 2021년 신인 나승엽과 손성빈이 동시에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는 6일 경산볼파크에서 열린 교육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8-1로 승리를 거뒀다. 2021년 신인으로 일찌감치 선수단에 합류해 경기를 소화하고 있는 나승엽과 손성빈 모두 맹타를 휘둘렀다.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손성빈은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한 나승엽은 5타수 3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 신인 손성빈-나승엽(왼쪽부터) /what@osen.co.kr

1회초 손성빈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나성엽이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팀의 첫 안타를 만들었고 득점까지 성공했다.
손성빈과 나승엽은 2회초 득점을 합작했다. 2회초 1사 1,2루에서 중견수 방면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뒤이어 등장한 나승엽은 우익수 방면 2타점 2루타를 때려내 득점을 합작했다. 
7회초에는 손성빈이 1사 2루에서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며 득점을 창출했다. 멀티 히트 경기. 뒤이어 등장한 나승엽은 1루수 내야안타로 출루하며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장안고 출신 포수 손성빈은 올해 1차 지명으로 입단했고, 덕수고 출신 내야수 나승엽은 미국 메이저리그 무대에 도전하려고 했지만 롯데의 2차 2라운드 지명을 받고 국내 잔류를 택했다. 이들은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는 듯 일찌감치 치르는 프로 레벨의 경기에서 자신의 잠재력을 과시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롯데는 오는 7일 상동, 9~10일 경산에서 삼성과의 3경기를 끝으로 교육리그 일정을 마무리 한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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