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일갈', "새 감독와도 반짝... 선수들 정신 차려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06 17: 21

“새 감독 오면 처음에는 잘 나가지만 태도가 그대로라면 똑같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6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에 게재된 인터뷰서  "만약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진실이라면 이를 놓고 맨유 구단을 비난할 수는 없다”면서  "팀의 경기력이 나쁠 때면 책임은 감독에게  돌아간다. 이는 언제나 마찬가지였다. 이런 소문을 막기는 정말 어렵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새 감독이 오면 처음에는 잘 나갈 수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선수들의) 태도가 그대로라면 상황은 이전과 그대로가 된다"며 "감독이 바뀌어야 하는 만큼 선수들도 태도를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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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5일 터키 바샥셰히르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3차전 바샥셰히르 FK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최악의 경기력을 보인 맨유는 무너지고 말았다. 
완패한 맨유는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떠오르고 있다. 오는 7일 에버튼과 경기서 패한다면 솔샤르 감독의 향후 행보를 장담할 수 없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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