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을 위해서는 623억 원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셈프레 인테르는 6일(한국시간) “인터밀란에 콘테 감독을 경질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금이 필요하다”면서 “따라서 현재 상황에서 콘테 감독을 경질 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세리에 A에서 유벤투스에 승점 1점차로 우승을 놓쳤다.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결승까지 올랐지만 세비야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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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시즌 종료 후 콘테 감독이 경질될 것이라는 추측들이 제기됐지만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의 감독직을 맡고 있다.
올 시즌도 구단 안팍에서 콘테 감독에 대한 불만이 가득하다. 팀 성장을 위해 유망주가 아닌 노장들을 모았기 때문. 애쉴리 영, 알렉시스 산체스, 아르투로 비달 등을 영입한 인터밀란은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않고 있다. 경기력에 대한 믿음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부담이 커졌다.
만약 인터밀란이 콘테 감독을 경질하려면 예상외로 큰 금액이 필요하다. 셈프레 인테르는 “콘테 감독은 부임 첫 해 1200만 유로(160억 원)을 벌었다. 기본급과 함께 보너스 포함”이라면서 “올 시즌에는 기본 급여가 1200만 유로다. 또 보너스가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만약 콘테 감독을 당장 경질한다면 코칭 스태프 등 모든 비용 등을 포함 4700만 유로(623억 원)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상상하기 힘든 금액이다. 유벤투스는 현재 3승 3무 승점 12점으로 세리에 A 3위에 올라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