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26리바운드' KCC, SK 홈 11연승 저지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06 21: 04

  전주 KCC가 서울 SK의 홈 연승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전주 KCC는 6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80-7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KCC는 2연승을 질주, 서울 SK와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또 KCC는 1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줄였다. 

반면 SK는 지난 시즌 막판부터 이어진 홈 10연승 행진이 마무리 됐다. 
송교창(25점-6리바운드-2어시스트-2블록)이 올 시즌 개인 최다득점을 새로 쓰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그리고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17점-24리바운드-3어시스트-2스틸-3블록)는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경기 초반부터 KCC는 SK를 강하게 압박했다. 골밑장악을 통해 경기를 쉽게 풀어갔다. 출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을 통해 KCC는 1쿼터를 23-14로 앞섰다. KCC는 SK에게 반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차근차근 상대를 압박한 KCC는 전반을 43-33으로 리드했다.
SK는 3쿼터 초반 맹렬하게 추격했다. 김선형과 자밀 워니가 득점포를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KCC는 골밑에서 데이비스가 강점을 보이며 다시 앞섰다. 또 4쿼터 중반 이후에는 공격 제한 시간을 이용하며 여유롭게 리드를 이어가며 승리했다.
KCC는 오는 8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원정경기에서 3연승을 노린다. SK는 같은 날 부산 KT와의 원정경기에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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