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감독, “메시 걷는 것 본적 없다…논쟁하는 당신이 잘못”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07 07: 06

로날드 쿠만 감독이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를 감쌌다. 
바르셀로나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디나모 키예프에 2-1로 승리했다.
메시는 전반 5분 선제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활약했다. 디나코 키예프가 한창 공격하는 상황에서 메시는 바로 옆에 선수가 드리블을 해서 지나가는 것을 전혀 수비하지 않고 걸어가며 지켜보기만 했다. 아무리 메시가 지쳤더라도, 최선을 다하지 않은 태도는 문제라며 팬들이 들고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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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게으름 논란’이 커지자 쿠만이 진화에 나섰다. 그는 “나는 메시가 걷는 것을 보지 못했다. 그것에 관심이 없다. 왜냐하면 내가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당신이 논쟁을 시작하고 싶다면 그것은 당신의 문제”라며 논쟁을 피했다. 
쿠만은 여전히 메시가 좋은 선수라를 점을 강조했다. 그는 “메시는 정신적으로 좋은 선수고 스포츠를 즐긴다. 가끔 공이 들어가지 않을 때가 있지만, 메시는 여전히 집중하고 있다. 메시는 여전히 잘하고 있고, 우리 경기에 중요한 선수다. 그는 차이를 만들어내는 아주 결정적인 선수”라고 메시를 변호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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