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멸하지 않는다. 다만 그는 섹X 중독자" 로드리 긱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11.07 09: 57

"결명하지 않는다. 단지 그는 섹스 중독자다". 
라이언 긱스는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의 자택에서 여자친구 케이트 그레빌을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경찰에게 체포됐다. 긱스는 하루동안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다음날 석방됐다. 
맨체스터 경찰 대변인은 “30대 여성이 폭행혐의로 긱스를 경찰에 신고했다. 여성은 심각하지 않은 부상을 입었고, 치료도 필요없는 상황이다. 긱스는 일반폭행과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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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스와 케이트는 지난 2017년부터 교제를 해온 사이다. 그녀는 긱스가 소유한 호텔에서 홍보담당 직원으로 일한 인연으로 연인이 됐다. 
긱스의 문란한 여성편력은 이미 비난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동생의 아내와 8년간 외도했다. 또 장모와도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2017년에는 전처와 이혼했다. 
그의 동생인 로드리 긱스는 형에 대한 생각을 내놓았다. 그는 7일 더 선에 게재된 인터뷰서 "모든 사람에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 특히 형의 경우 외출했을 때 여자들과 잠자리를 가져야 한다"면서 "나는 그를 경멸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가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섹스 중독자"라고 밝혔다. 
로드리 긱스는 피해자다. 형이 자신의 아내와 외도를 했다. 그 결과 로드리 긱스도 불륜을 저질렀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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