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레비 회장이 손흥민과의 재계약을 위해 협상에 직접 참여했다. 손흥민에게 해리 케인과 같은 수준의 주급을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케인의 주급은 20만 파운드(2억 9500만원)다. 앞서 손흥민에게 기본 주급 20만 파운드에 성과에 따른 옵션이 포함되는 계약 내용을 제안할 것이라는 보도가 이어졌다. 잉글랜드 국가대표 공격수인 케인은 토트넘의 상징적인 선수다. 구단이 제시한 새 계약 조건을 통해 손흥민의 팀 내 위상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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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협상이 늦어지고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나섰지만 결정된 것이 전혀 없는 상황.
데일리 메일은 7일 “손흥민의 에이전트 변경은 재계약 협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면서 “그럼에도 손흥민이 재계약에 사인할 것이란 희망은 남아있다. 손흥민의 현재 주급은 11만 파운드이지만 CAA와 Base는 손흥민의 기량을 고려해 더 큰 가치를 이끌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보도했다.
최근 손흥민은 새로운 에이전트를 선임했다. 미국 스포츠 에이전시 CAA스포츠다. CAA는 조세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케인, 델레 알리 등이 속해있다.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이 패닉에 빠질 필요는 없다. 걱헝하지 않아도 된다. 손흥민은 이미 계약기간이 2년 남아있고, 레비 회장은 손흥민의 잔여계약 기간이 18개월 미만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고자 하는 것일 뿐이다”이라면서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행복하고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뛰는 것을 즐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