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여성 총격사건에 분노한 르브론 제임스, “진상규명하라!”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07 14: 23

르브론 제임스(36, LA 레이커스)가 단단히 화가 났다. 
‘애크론 비콘 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스카우팅 이사 브랜든 윔스의 누나인 에리카 윔스(37)가 지난 2일 오하이오주 애크론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총에 맞아 사망한 채 발견됐다. 
애크론 경찰은 해당 사건에 대해 어떠한 발표도 하지 않고 있다. 특정된 용의자도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브랜든 윔스는 제임스와 어린 시절부터 친구로 지낸 사이다. 둘은 세인트 매리 세인트 빈센트 고교 농구부에서 함께 뛰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신의 고향에서 지인이 사망한 사건에 대해 제임스는 크게 분노했다. 제임스는 3일 자신의 SNS에 “내 지인의 누나가 집에서 살해를 당했다. 누가 이렇게 수치스럽고 역겨운 범죄를 저질렀는지 애크런 시는 밝혀야 한다. 내 지인의 가족들은 알 권리가 있다”고 메시지를 올렸다. 
평소 제임스는 흑인인권운동에 앞장서고 있다. 그는 미국대선을 앞두고 SNS를 통해 ‘바이든에게 투표하라’고 독려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움을 사기도 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