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브리검, SNS통해 감사 인사 "한국은 우리 가족에게 제2의 고향"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11.07 15: 07

키움 히어로즈 외국인 투수 제이크 브리검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KBO리그 4년차 브리검은 올 시즌 21경기에 등판해 9승 5패를 거뒀다. 평균 자책점은 3.62. 2일 LG와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 선발 등판, 6⅓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호투했다. 
브리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국에서 키움과 또 한 번의 시즌을 보낼 수 있어 감사했다. 2020년은 저에게 좋았던 순간들도 그렇지 못했던 순간들도 많았지만 잘 마무리할 수 있어 감사했다"고 말했다.

1회말 키움 선발 브리검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 dreamer@osen.co.kr

또 "한국은 저희 가족에게 제2의 고향이다. 아이들도 사랑하는 한국을 벌써 4년째 고향이라고 부를 수 있음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이어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를 동안 마운드에 오를 때마다 경기장에서 팬분들이 없어 아쉬웠지만 멀리서 보내주셨던 응원에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또 "LG를 상대로 힘을 다해 싸웠지만 포스트시즌에서 더 길게 가지 못해 아쉽지만 시즌 동안 기쁘고 힘들었던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해준 팀원들에게 감사하고 고생해준 우리 팀이 정말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브리검은 "항상 곁에서 응원해주시는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항상 감사하며 여러분이 보내주신 모든 응원과 사랑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키움 히어로즈 화이팅!"이라고 글을 마쳤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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