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전설, "손흥민은 매 경기 차이 만드는데 페페는 그렇지 않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1.07 16: 57

손흥민(토트넘)이 라이벌 클럽인 아스날의 레전드 레이 팔러로부터 극찬을 받았다.
팔러는 최근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서 아스날 공격수 니콜라 페페를 손흥민과 비교했다. 팔러는 “페페는 경기장에서 조금 더 일관성을 가져야 한다”면서 “난 그가 4~5경기 동안 꾸준하게 좋은 경기를 펼치길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빅 플레이어인 손흥민은 매 경기 팀에 차이를 만든다”며 “페페는 지금 그렇게 하지 않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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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경기에 출전해 8골 2도움을 기록, 득점 랭킹 공동 선두와 함께 공격포인트 순위 2위에 올라있다.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서 10골 5도움을 쌓으며 꾸준하게 활약했다.
손흥민은 지난 6일 루도고레츠와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경기서도 후반 교체 투입 17초 만에 지오바니 로 셀소의 쐐기골을 도우며 승리를 안기기도 했다.
코트디부아르 국가대표 윙어 페페는 지난해 여름 아스날로 이적했지만,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6경기 중 5경기를 교체로 뛰며 1골에 그쳤다.
한편, 팔러는 1992년부터 2004년까지 아스날 유니폼을 입고 통산 466경기에 출전해 32골을 기록한 전설적인 미드필더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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