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와 두산 베어스가 한국시리즈 진출 티켓을 놓고 맞붙기 전 엔트리를 발표했다.
KT와 두산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두 팀은 엔트리를 공개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는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7명, 외야수 7명으로 코칭스태프 포함 총 39명이다. 김태형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투수 13명, 포수 3명, 내야수 8명, 외야수 6명 등 코치진 8명 포함 39명이다.

한편 KT는 1차전 선발투수로 신인 소형준, 두산은 외국인 투수 플렉센을 예고했다.
소형준은 올 시즌 26경기에 등판해 13승 6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KT 토종 선수 최다승 기록. SK 사이드암 투수 박종훈과 함께 KBO 리그 외국인 선수를 제외하고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두산 상대로는 6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51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올 시즌 21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했다. 10월 5경기에서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85로 압도적이었다. 준플레이오프에서는 LG를 상대로 삼진 11개를 잡아내는 등 6이닝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올해 KT를 상대로 2경기에서 10이닝 동안 2실점(1자책점) 평균자책점 0.90로 강했다.
/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