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G] '포커스' 엄효섭, "최고의 선수와 함께 우승, 영광"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11.08 17: 06

"개인전 결승에 올라간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줘 감사한 마음이다."
박린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오크 중 1인인 '포커스' 엄효섭은 장재호와 함께 팀전을 우승한 소감을 가감없이 전했다. 
엄효섭은 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과 중국 상하이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이원으로 진행된 'WCG 2020 커넥티드 워크래프트3 팀전 결승전'서 한중 연합팀인 FM의 멤버로 나서 단체전이었던 4, 5세트에 나서 모두 승리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 후 엄효섭은 "우리 팀 선수가 개인전 결승에 올라간 상황에서 바쁠텐데도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 보여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최고의 선수와 함께 우승해서 영광이다"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엄효섭은 "사실 마지막 경기까지 우리가 우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못했다. 그저 내 경기만 생각하고 있었다. 경기가 끝나고 심판진의 말을 듣고 우승한 줄 알았다. 굳이 정리를 한다면 마지막 팀플레이 경기에서 상대 영웅을 잡았을 때 승리를 결정한 것 같다"면서 "플라이 선수도 잘해줬고, 장재호 선수도 잘해줘서 고맙다. 개인전 결승전에서 두 사람이 다시 만나는데 명경기를 펼쳤으면 좋겠다"라고 감사인사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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