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선제골' 유벤투스, 극장골 허용하며 라치오와 1-1 무승부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08 22: 31

호날두가 골을 터뜨린 유벤투스가 경기 종료 직전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유벤투스는 8일(한국시간) 밤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세리에A 7라운드 라치오와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호날두가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유벤투스가 앞서갔지만 종료 직전 카이세도가 동점을 만들었다. 
유벤투스는 이날 승리로 승점 13으로 리그 3위에 머물렀다. 1위 AC밀란(승점 16)과 승점차는 3점이다. 라치오는 극적인 동점골로 패배를 면하고 승점 11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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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팀 라치오는 3-5-2으로 경기에 나섰다. 무리키와 코레아가 공격을 이끌었고, 밀린코비치-사비치, 카탈디, 알베르토가 중원을 구성했다. 파레스와 마루시크가 좌우에 위치했고, 라두, 아체르비, 라모스가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는 레이나. 
유벤투스는 3-4-3으로 맞섰다. 호날두, 모라타, 클루셉스키가 전방에, 라비오와 벤탄쿠르가 중원에 자리했다. 프라보타와 콰드라도가 측면을 책임졌고, 다닐루, 보누치, 데미랄이 수비를 지켰다. 슈체스티가 골문을 지켰다. 
유벤투스는 전반 15분 만에 터진 호날두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호날두는 오른쪽에서 연결된 콰드라도의 크로스를 밀어넣으며 스코어를 1-0으로 만들었다. 
정규 시간 90분이 모두 지날 때까지 유벤투스는 1점차 리드를 유지했다. 하지만 라치오는 후반 추가시간 득점을 만들었다. 
왼쪽 측면을 파고든 코레아가 수비 견제를 이겨낸 후 패스를 내줬다. 교체 투입된 카이세도는 공을 잡아 빠른 타이밍에 슈팅해 골을 터뜨렸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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