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원이었던 WCG 우승. 하지만 이번에도 악연을 완전하게 끊어내지는 못했다. '문' 장재호가 '플라이'에 루웨이리랑에게 아쉽게 패하면서 세 번째 WCG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장재호는 8일 오후 오후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과 중국 상하이 판타스틱 스튜디오에서 이원으로 진행된 'WCG 2020 커넥티드 워크래프트3 개인전 결승서 1, 2세트 패배 이후 3세트를 만회했지만, 결국 4세트서 다시 무너지면서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장재호는 개인전 통산 세 번째 준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출발부터 아쉬웠다. 적극적으로 경기에 나선 1세트 '라스트 리퓨즈'서 승리의 목전까지 상대를 밀어붙였던 장재호는 루웨이리랑의 영웅 지키기와 버티기에 휘말리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허용했다.
두 번째 전장인 '에코 아일'에서는 루웨이리랑의 흔들기에 병력 수급과 힘에서 밀리면서 패배, 벼랑 끝으로 몰렸다.
3세트 '노던 아일'을 만회하면서 희망을 키웠지만, 결국 루웨리랑의 기막힌 영웅 살리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4세트서 무릎을 꿇었다. 중반까지 압박을 통해 분위기를 이어갔지만, 중반 이후 상대의 한 방 공격에 방어진이 무너지면서 아쉬운 항복을 선언해야 했다
◆ WCG 2020 커넥티드 그랜드파이널 워크래프트3 개인전 결승
▲ 루웨이리랑 3-1 장재호
1세트 루웨이리앙(오크, 1시) 승 [라스트 리퓨즈] 장재호(나이트엘프, 7시)
2세트 루웨이리앙(오크, 11시) 승 [에코 아일] 장재호(나이트엘프, 1시)
3세트 루웨이리랑(오크, 7시) [노던 아일] 장재호(나이트엘프, 1시)
4세트 루웨이리랑(오크, 7시) 승 [컨실드 힐] 장재호(나이트엘프, 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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