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MVP 출신 정글러 ‘러쉬’ 이윤재, 입대 소식 밝혀
OSEN 임재형 기자
발행 2020.11.09 08: 07

 북미 ‘LOL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에서 정글러로 활동했던 ‘러쉬’ 이윤재가 입대 소식을 알렸다. 은퇴 후 CLG 소속으로 개인방송을 진행했던 이윤재는 “스트리밍 일정은 11월이 끝이다. 군 복무를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간) 이윤재는 자신의 개인방송에서 입대 소식을 발표했다. 이윤재에 따르면 CLG 소속으로 진행하는 스트리밍은 11월이 마지막이다. 정확한 입대 날짜를 밝히지 않은 이윤재는 “입대 전에 일주일 간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고려대 출신에 ‘고학력 프로게이머’로 잘 알려진 이윤재는 지난 2015년 북미 LCS에서 팀 임펄스(전 LMQ) 소속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특유의 공격적인 스타일로 팀을 이끈 이윤재는 경험이 풍부한 동료인 ‘임팩트’ 정언영과 함께 2015 스프링, 서머 시즌을 각각 4위, 3위로 마무리했다. 서머 시즌에서는 MVP까지 수상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이후 이윤재는 지난 2018년 한국으로 돌아와 KT에 입단해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무대에 도전했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으나 이윤재는 당시 ‘스코어’ 고동빈이 주전으로 맹활약했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많이 부여받지 못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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