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템 쥬바(제니트)가 몸캠 영상 유출로 대표팀서 제외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 축구 대표팀의 주장 아르템 쥬바는 자위 동영상이 유출돼서 대표팀서 제외됐다"고 보도했다.
쥬바는 러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다. 그는 지난 2018년 러시아 월드컵서 3골을 몰아 넣으며 팀의 8강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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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현역 선수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쥬바는 최근 SNS를 통해 나체로 촬영된 영상이 배포되어 큰 충격을 줬다. 해당 영상서 그는 자위 행위를 하고 있었다.
갑작스러운 몸캠 유출로 인해 쥬바는 러시아 대표팀서 제외됐다. 단 징계성이 아닌 배려 차원의 제외다.
러시아 대표팀의 스타니슬라브 체르체소프 감독은 인터뷰서 "쥬바의 몸캠 영상은 스포츠적 관점에서 아무 상관이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체르체소프 감독은 "내가 그 문제를 논의할 필요는 없다"면서 "단 우리는 쥬바가 유출 영상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못할까 우려스러워서 대표팀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쥬바에 대해 체르체소프는 "그가 여러 논란서 벗어나 안정을 찾을 시간을 주려고 한다"면서 "더 이상 이 문제가 이야기가 안 나왔으면 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한편 지난 1월 스페인 말라가의 빅토르 산체스 감독은 비슷하게 자위 영상이 유출됐다. 쥬바와 달리 그는 당시 말라가 유니폼을 입고 해당 행위를 해서 구단을 떠나야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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