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오버워치 컨텐더스’ 명문 팀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지는 ‘오버워치 컨텐더스 건틀렛(이하 건틀렛)’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에 앞서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18일부터 열릴 예정이다.
9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2020 건틀렛’의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오버워치 공식 국제 대회인 ‘2020 건틀렛’은 아시아, 남미, 북미 및 유럽 4대륙 총 30팀의 참가로 오는 12월까지 온라인 환경에서 펼쳐진다. ‘2020 건틀렛’은 ‘오버워치 리그’의 2020시즌 운영 방식을 계승하며, 보다 안정적인 대회 진행을 위해 대륙별 경합 방식으로 포맷에 변화를 줬다.
시드권 4장을 확보한 대한민국은 아시아 대륙에 속한 중국(4장), 호주 및 아시아 태평양(각 1장) 대표팀을 상대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아시아 대륙의 총 상금은 15만 달러(약 1억 7000만 원)다. 아시아 대회는 오는 12월 10일부터 그룹 스테이지로 포문을 연다.

한국에서는 ‘2020 컨텐더스 코리아 시즌2’에서 우승, 준우승을 차지한 WGS, 러너웨이가 각각 1, 2번 시드로 ‘2020 건틀렛’에 진출한 상태다. 남은 두 자리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한국 대표 선발전은 오는 18일 시작된다.
본 추가 선발전은 컨텐더스 활동 팀은 물론 비(非) 컨텐더스 팀도 참가 가능한 오픈 퀄리파이어 형식으로 열린다. 오는 16일까지 ‘게임 배틀즈’에서 참가 신청을 받는다. 선발전은 총 3라운드로 구성된다. 비 컨텐더스 팀이 예선전을 먼저 치른 뒤, 컨텐더스 팀과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lisc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