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피소' 블랙스완 혜미 누구? 라니아 출신→'미스트롯' 예심 탈락 (종합)[Oh!쎈 이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0.11.09 20: 51

블랙스완 혜미가 남자 팬에게 5천만 원 사기로 피소됐다는 보도로 이슈의 중심에 선 가운데 그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95년생인 혜미는 2014년 걸그룹 라니아의 새 멤버로 합류해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시아, 디, 티애, 슬지, 알렉산드라와 함께 2015년 11월 6인조로 활동했으며 다국적 걸그룹으로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이후에도 라니아는 잦은 멤버 교체와 소속사 문제로 이렇다 할 선전을 펼치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2016년 12월, 미니 3집 ‘스타트 어 파이어’를 발표했지만 성공하진 못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신곡을 냈지만 대중의 외면을 받고 말았다. 

2018년 하반기, 혜미는 아프리카TV 채널을 열고 “올해 안 컴백은 힘들다”고 고백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다. 2019년 2월에는 팀을 대표해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했지만 예심에서 일찍 탈락한 걸로 알려졌다. 
이후에도 수차례 멤버 교체가 이뤄졌고 결국 혜미는 2020년 6월 “2015년 데뷔 후 벌써 5년이 다 돼 가네요. 라니아를 하면서 잦은 멤버 교체와 여러 사정들로 팬분들께 실망만 시켜드린 것 같아 너무 힘들고 지쳤어요”라는 손편지를 남겼다. 
이 편지에서 그는 “라니아에 저밖에 없는데 라니아로 다시 나오기엔 아닌 것 같아요. 새로운 멤버들과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하려 합니다. 저희가 이제 BS로 좀 더 나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라고 희망을 내비쳤다. 
그렇게 혜미는 한국 멤버 영흔, 주디와 세네갈에서 온 파투, 브라질에서 온 레아와 함께 5인조 걸그룹 블랙스완으로 다시 태어났다. 이들은 지난달 16일 싱글 ‘투나잇(Tonight)으로 정식 데뷔했고 다시 한번 이를 갈았다. 
그러나 남자 팬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돼 또다시 팬들을 실망시키고 말았다. 9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혜미는 2018년 12월, SNS를 통해 알게 된 남성 팬 A씨에게 수차례 돈을 빌려 갚지 않았다. 액수는 5천만 원 정도. 
이에 소속사 DR뮤직 관계자는 OSEN과 전화 통화에서 “사기 피소 관련 보도를 접하고 혜미 본인에게 사실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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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DR뮤직,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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