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플렉센, 2G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신기록...13이닝 21K [오!쎈 PO1]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11.09 20: 47

두산 베어스 크리스 플렉센의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플렉센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회까지 10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지난 4일 LG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데 이은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기록이다. 

9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2사 1루 두산 선발 플렉센이 KT 조용호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주먹을 쥐고 있다./ksl0919@osen.co.kr

플렉센은 1회 황재균과 강백호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출발했다. 2회에는 무사 1루에서 박경수를 삼진 처리했고 3회에는 황재균, 멜 로하스 주니어를 삼진으로 솎아냈다. 5회에는 조용호, 배정대, 심우준을 모조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삼진 퍼레이드를 펼쳤다. 그리고 7회 2사 후 박경수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1루의 위기에 몰렸지만 조용호를 8구 승부 끝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번째 탈삼진을 뽑아냈다. 
조용호를 탈삼진으로 처리하면서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 신기록을 세웠다. 2경기에서 13이닝 21개의 탈삼진을 뽑아내며 포스트시즌 마운드를 압도하고 있다.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