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최원준과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가 2차전 선발 등판에 나선다.
KBO는 오는 1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 투수로 두산 최원준과 KT 데스파이네를 예고했다.
9일 열린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는 두산이 3-2로 승리를 거뒀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7⅓이닝 11탈삼진 2실점 역투를 펼쳤고 9회 김인태가 대타로 나서 결승타를 때려냈다. 1차전을 승리한 두산은 1차전 승리시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83.1%를 획득했다.

두산은 2차전 승리로 시리즈 흐름을 확실하게 잡아내기 위해 사이드암 최원준이 선발 등판한다. 최원준은 올해 정규시즌 42경기 10승2패 평균자책점 3.80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준플레이오프에서는 2경기 모두 불펜으로 등판했다.
창단 첫 가을야구 경기에서 석패를 당한 KT는 외국인 에이스 데스파이네를 내세워 반격을 노린다. 데스파이네는 올해 35경기 15승8패 평균자책점 4.33의 기록을 남겼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