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호대전’의 승자는 역시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8일 새벽(한국시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노우에서 개최된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메시의 후반전 멀티골이 폭발하며 레알 베티스를 5-2로 이겼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바르셀로나(승점 11점)는 13위에서 8위로 상승했다.
이날 메시는 무려 2년 만에 선발명단에서 빠졌다. 하지만 그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후반전 투입된 메시는 후반 4분 만에 그리즈만의 골을 도왔다. 메시는 후반 16분 상대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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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후반 38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침착하게 왼발로 골을 뽑았다. 메시는 무려 12경기 만에 필드골을 터트려 노쇠화 논란을 한꺼번에 씻었다. 올 시즌 메시가 터트린 라리가 3골 중 2골이 페널티킥이다.
하지만 호날두와 비교하면 메시의 페널티킥 골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다. 2010년 이후 메시가 호날두보다 페널티킥 골 비율이 높았던 시즌은 2013년과 2017년 뿐이었다. 나머지 시즌에서는 호날두의 페널티킥 골 비율이 더 높았다.

올 시즌 메시의 페널티킥 골 비율이 높아졌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가 역대 최고선수임에는 변함이 없다. 오히려 호날두가 쉬운 골을 더 많이 넣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