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이용자 150명과 연 화상 간담회 ‘브이포택트’에서 2021년의 개발방향을 공개했다.
지난 7일 넥슨은 이용자 간담회 ‘브이포택트(V4와 언택트의 합성어)’를 개최했다. ‘브이포택트’는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이용자 150명의 화상회의 화면과 일산 킨텍스 대형 스크린을 오가며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열린 간담회다. 2부로 구성된 간담회에서 넥슨은 실시간 소통 콘텐츠를 진행하고 2021년 개발 방향성을 발표했다.
넥슨은 ‘V4’ 1주년 기념 업데이트로 신규 클래스 랜서와 영지 쟁탈전 정규시즌을 도입했다. 랜서는 창술의 대가로, 특정 조건을 만족하면 낫을 활용한 강력한 공격를 시도해 적에게 큰 피해를 입히는 중거리 클래스다.

영지 쟁탈전은 폴라리온 남부 지역에 위치한 영지를 놓고 모든 서버 길드가 경쟁하는 대규모 RVR(진영 간 대전) 콘텐츠다. 입찰에 성공한 3개 길드는 이미 영지를 점령한 길드와 공격과 수비 진영으로 나뉘어 전투를 펼친다.
넥슨은 오는 2021년 신규 클래스에 대한 접근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넥슨은 클래스 변경 시스템과 전직 시스템을 선보일 방침이다. 또한 모든 서버의 최상위 전투력 이용자만 참여할 수 있는 월드 루나트라를 추가할 예정이다.
개발사 넷게임즈의 손면석 PD는 “모바일 게임 최초로 특정 시간 동안 모든 이용자가 다른 서버의 중심부까지 진격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RVR 콘텐츠인 ‘실루나스 침공’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